트럼프,“EU산 차 관세 다시 25%로”
2026-05-05 (화) 12:00:00
▶ 이란전 비협조 보복 분석
▶ ‘무역합의 미준수’도 거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산 승용차와 트럭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EU가 우리가 완전히 합의한 무역합의를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근거로, 나는 미국으로 들어오는 승용차와 트럭에 대해 EU에 부과하는 관세를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관세율은 25%로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EU)이 승용차와 트럭을 미국 공장에서 생산하면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는 점은 완전히 이해되고 합의된 것”이라고도 했다.
미국과 EU는 지난해 7월 27일 트럼프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만나 무역협상을 타결했다.
당시 양측이 합의한 건 EU가 7,5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에너지와 군사장비를 구매하는 동시에 6,000억달러를 추가로 미국에 투자하는 대신 미국은 EU에 대한 상호관세를 15%로 낮추고, 자동차 등에 부과한 품목별 관세도 15%로 일괄 인하하는 내용이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표는 EU산 승용차와 트럭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15%에서 10%포인트 인상함으로써 무역합의 이전 수준으로 복원하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