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DC 이스트 포토맥 골프장 폐쇄 직면

2026-05-04 (월) 07:39:42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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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의 대표적인 공공 골프장인 이스트 포토맥 골프장(East Potomac Golf Course)이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재개발 계획으로 인해 조만간 폐쇄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TV 방송 폭스 5 DC 등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기존의 공공 골프장을 고급 챔피언십 코스로 재편하고, 동시에 국가 기념공간을 포함한 복합 개발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다.

백악관과 관련된 계획 문건에 따르면, 이번 재개발안은 크게 두 가지 핵심 요소로 구성된다.
정부 측은 현재 시설이 “노후화되고 기능이 떨어진 상태”라며, 대통령의 설계 비전을 통해 “품격과 상징성을 되살리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 당국은 조만간 사전 정비 및 초기 공사 작업에 착수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현재 운영 중인 공공 골프장이 일시적으로 폐쇄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지역 골퍼들에게는 방문 전 운영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것이 권고되고 있다.

이번 개발 계획은 이미 법적 논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역 골퍼 2명과 DC Preservation League는 연방 정부의 개발 계획이 절차를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소송 대상에는 미 내무부와 국립공원관리청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은 정부가 환경 영향 평가와 역사적 보존 검토 없이 개발을 추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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