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디카시’ 창간호 출판기념회

2026-04-13 (월) 07:51:02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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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여명 참석…김종회 교수 특강

‘워싱턴디카시’ 창간호 출판기념회

‘워싱턴디카시’ 창간호 출판기념회에서 김종회 한국디카시인협회장(맨 오른쪽)이 뉴욕디카시인협회 주최 공모전에서 입상한 오대환씨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 후 사진을 찍고 있다. 맨 왼쪽은 신옥식 워싱턴 지부 회장, 왼쪽서 세 번째는 정문자 이사장.

한국디카시인협회 워싱턴 지부의 첫 동인지 ‘워싱턴디카詩’ 출판기념회가 11일 조지 메이슨대학에서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신옥식 회장은 “사진 이미지와 시어(詩語)가 만나 디카시가 나왔다. 디카시는 스마트폰으로 찰나 이미지를 포착해 5행 이내의 짧은 시로 완성하는 현대적 생활문학”이라며 “창간호에 실린 36인의 72편 작품이 따뜻한 영혼의 숨결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노영찬 조지메이슨대 명예교수는 “21세기는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것 보다는 인간의 감성과 직관을 중시한다. 디카시는 즉각적이고 순간적이며 객관의 세계를 주관적으로 해석해 연결한다. 이는 K-컬쳐의 특징”이라면서 “디카시가 글로벌화해서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장르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유양희 전 워싱턴문인회장도 축사를 통해 창간호 발간을 격려했다.
제임스 워킨쇼 연방하원의원(VA 11지구)은 사담 살림 주하원의원(VA 37지구) 편에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살림 주하원의원은 워킨쇼 연방하원의원이 보낸 표창장을 출판기념회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 중인 김종회 한국디카시인협회장에게 수여했다.


축사에서 김종회 회장은 “일상이 예술이 되고 예술이 삶이 되길 바란다. 디카시는 쉬우나 잘 쓰기는 어렵다. 미학적 가치를 추구하며 아름다운 예술성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워싱턴지부의 큰 활동을 기대했다.

1부 행사는 이임순 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작품 낭송에서는 윤영실(엄마의 날개), 김경림(바람), 노세웅(AI 시대의 나비), 박순옥(인생), 위정옥(손과 머리의 전쟁), 유애숙(향연)씨가 무대로 나가 ‘디카시의 향기’를 전했다.
2부에서 김종회 회장(문학평론가)은 ‘디카시의 세계화와 K-문학으로서의 전망’을 주제로 특강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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