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뿌리 돌풍’ 척 박 후보, NY1 출연, 멩 의원과 양자 정책 공개토론 제안
뉴욕 연방하원 6선거구(퀸즈)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풀뿌리 선거운동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인 척 박(박영철) 후보가 8일 NY1 TV 방송국의 정치 대담 프로그램 ‘인사이드 시티 홀(Inside City Hall)’에 출연해 “(퀸즈에서 성실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무너진 약속을 다시 지키기 위해 출마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에롤 루이스 앵커가 진행한 이날 대담에서 박 후보는 “우리에겐 변화가 필요하다. 퀸즈지역에서 이제 권력을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할 때”라며 “옳은 일을 위해 강력히 싸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플러싱 카지노(메트로폴리탄 팍) 유치와 관련 “임대료 상승과 저소득층 이주를 초래해 결국 기존 지역사회를 황폐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고 “더구나 도박 중독과 범죄 증가를 유발할 가능성이 큰 만큼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이날 자신의 주요 공약도 소개했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무차별 단속 저지 ▲모든 주민을 위한 메디케어(Medicare for All· 한국의 전국민 단일건강보험 방식) 도입 ▲3세 및 Pre-K(4세) 보편 보육 확대와 24주 유급 육아휴직 보장 ▲억만장자 및 대기업에 대한 공정 과세 ▲부당한 전쟁 자금 지원 중단 ▲10년 내 전기·가스 등 에너지 100% 전환 등이 그것이다. 그는 당선될 경우 이러한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박 후보는 이날 자신의 상대후보인 현역 그레이스 멩 연방하원의원과의 공개 정책 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오는 6월 뉴욕 연방하원 6선거구(퀸즈 플러싱, 베이사이드, 프레시메도우, 오클랜드가든, 엘름허스트, 우드사이드, 포레스트힐, 큐가든 등)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해 현역 그레이스 멩 의원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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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