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예일대 버클리칼리지 한인 학장 임명

2026-04-10 (금) 07:01:09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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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홍 공과대학 석좌교수 7월부터 5년간 임기

예일대 버클리칼리지 한인 학장 임명

김재홍(사진)

아이비리그 명문인 예일대학교의 김재홍(사진) 교수가 버클리칼리지 신임 학장으로 임명됐다.

예일대는 6일 “김재홍 공과대학 석좌교수를 버클리칼리지 차기 학장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버클리칼리지는 예일대 학부를 구성하는 총 14개 기숙형 칼리지(residential college) 중 하나로, 김 교수는 오는 7월부터 5년간 학장을 맡게 된다.

예일대 학부생은 14개 기숙형 칼리지 중 하나에 배정돼 4년간 지내게 되는데, 김 교수는 이 중 버클리칼리지를 총괄하게 된다. 김 신임학장은 조지아 공대에서 토목환경공학과 학부 프로그램 부학과장 등을 지낸 뒤 지난 2013년 예일대에 부임했다.


예일대에서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공과대학 화학환경공학과 학과장을 맡는 등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또 그는 ‘KCITY’(한국-예일 산업기술센터) 소장으로서 예일대 공대와 산업계의 협력 지원 및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기술 연구 활동을 이끌고 있다.

김 신임 학장은 “내 딸이 버클리칼리지에서 보낸 시간을 통해 기숙사 생활이 학생의 대학 시절과 그 이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직접 목격할 수 있었다”며 “다음 세대를 도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페리클레스 루이스 예일대 학부 학장은 “그의 지도를 받은 많은 제자들이 현재 전 세계에서 정교수직을 맡고 있다”며 “김 학장이 기숙사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신임 학장의 아내 김양희 교수도 버클리칼리지 부학장을 맡아 활동할 예정이다. 이는 기숙형 칼리지 학장의 배우자가 부학장을 맡아 공동체를 함께 이끄는 예일대의 전통에 따른 것이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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