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광복회, 독립유공자 후손·한인 학생 대상…“독립운동 정신 계승”

광복회 워싱턴지회의 ‘주니어 지원단’이 강임산 주미대한제공사관 소장의 인솔로 미국에서 태어난 최초의 한인 이화손의 묘지를 방문했다.
광복회 워싱턴지회(회장 문숙)가 지난달 20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3월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집중 강의와 현장학습으로 차세대를 위한 ‘주니어 지원단 K-히스토리 캠프(K-History Camp for the Heritage of Korean Independence in Washington DC Junior Supporters)’를 개최했다.
독립유공자 후손과 차세대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는 대한제국 말기 주권 상실 과정, 의병운동, 애국계몽운동과 미주 한인 독립운동, 3.1 만세운동, 임시정부와 광복군 활동 등 근현대사의 주요 흐름을 폭넓게 다뤘다.
이어 진행된 현장학습에서는 워싱턴 DC에 위치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해 대한제국 외교의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워싱턴 DC소재 Oak Hill Cemetery에 안장된 미국 태생 최초 한인으로 알려진 이화손의 묘지를 참배하며, 미주 한인 초기 이민사의 발자취를 되새겼다. 현장학습은 강임산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소장의 인솔로 진행됐다.
캠프에는 용인만세운동 김영달 선생 증손녀인 김 빛나리(페어팩스고 10학년)와 김 빛누리(캐더린 존슨 중학교 8학년) 양과 만주만세운동 계성언 선생 외고손녀인 소피아 간(웨스트필드고 10학년)과 그레이스 간(오몬드 스톤 중학교 7학년) 양과 애니 전(레이크 브래덕 세컨더리 9학년) 양 등 페어팩스 지역 중·고등학생 5명이 참여했다. 교사로는 광복회 워싱턴지회 차세대 사업부의 박정숙 씨와 김인옥 씨가 함께 했다.
문숙 회장은 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캠프는 단순한 역사 교육을 넘어, 차세대가 스스로 정체성과 사명감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도록 기획됐다”며 “참가학생들은 워싱턴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유 기록물 디지털화 사업’실무에도 동참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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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