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또 LA 교사들 파업하나… 교육구 노조 내달 예고

2026-03-20 (금) 12:00:00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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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통합교육구(LAUSD) 교사와 직원 노조가 다음 달 중순까지 임금·복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하면서 교육 현장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교사 노조 UTLA와 직원 노조 SEIU 로컬 99, 관리자 노조 AALA는 4월14일을 ‘레드라인’으로 제시하며, 이때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기한 없는 파업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 노조는 LA 다운타운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인력 부족과 과중한 업무, 교육 자원 부족 문제를 강하게 제기했다. 노조 측은 “학생들에게 충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려면 교직원 처우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노조와 교육구는 1년 넘게 임금 인상과 복지 확대, 학생 지원 강화 등을 놓고 협상을 이어왔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교사 노조는 2년간 17%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반면, 교육구는 8% 인상과 일회성 보너스를 제시한 상태다.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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