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댄 헬머 VA 주 하원의원, 연방하원 도전

2026-02-20 (금) 07:52:48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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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헬머 VA 주 하원의원, 연방하원 도전
버지니아에서 연방하원 선거구 재조정(redistricting)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댄 헬머(Dan Helmer, 44, 사진) 주 하원의원이 연방하원 7지구 선거에 출마한다고 발표했다.

헬머 의원은 지난 18일 발표문을 통해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한 지금, 도널드 트럼프에 맞서 싸워 이길 수 있는 검증된 진보 진영의 투사가 필요하다”며 “다른 후보들도 싸우겠다고 약속하지만, 나는 실제로 싸워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트럼프가 처음 당선됐을 때, 나는 17년 차 공화당 현역 의원을 꺾고 주 하원에 당선됐다”며 “트럼프가 헌법을 유린하는 모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버지니아 선거구 재조정은 오는 4월 21일 주민 투표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며 통과될 경우 연방하원 7지구는 현역 의원 없는 새로운 선거구(open seat)로 치러질 예정이다. 현재 연방하원 7지구의 유진 빈드먼(Eugene Vindman) 의원은 선거구가 재조정될 경우 연방하원 1지구로 출마할 예정이다.

연방하원 7지구는 민주당에 유리하게 설계되면서 마치 ‘랍스터’처럼 길고 복잡한 모습을 하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버크에서 시작해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남부와 퍼키어·컬페퍼·메디슨·포와탄·컴버랜드·락킹햄·오거스타 등 10여개 카운티가 포함되고, 헬머 의원의 지역구인 주 하원 10지구도 포함돼 이번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는 분석도 있다. 그의 연방하원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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