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꽃망울의 훈풍

2026-02-20 (금) 07: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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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속에서 피어나는 꽃망울
겨우내 잠자더니 기지개 펴고
수줍은 듯 고개 내밀고 미소짓네

알싸한 바람이 산넘어 오면
매화 향기도 장단 맞추고
눈부신 새순을 띄우고
예쁜 산새들 맑게 노래하네

거칠고 험한 세상
이겨 나갈 수 있게
훈풍이 나를 감싸주네

희망의 날개가 바람을 타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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