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공원·도서관 지원 확대’ 없던일로?

2026-02-20 (금) 0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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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다니 뉴욕시장 선거공약 불구, 실제 예산안에 반영 안돼, 도서관 예산은 오히려 삭감돼

‘공원·도서관 지원 확대’ 없던일로?

조란 맘다니(사진)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던 공원 및 공공도서관 지원 확대 정책이 실제 시정부 예산안에는 반영하지 않으면서 현실화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맘다니 시장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6~2027회계연도 뉴욕시정부 예비예산안에 따르면 공원 관련 지출은 전년 대비 사실상 동결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도서관 예산은 전년보다 오히려 2,900만 달러 삭감됐다.

이는 맘다니 시장이 선거 캠페인 당시 뉴욕시 공원과 공공도서관에 대한 자금 지원을 대폭 늘리겠다는 공약과 배치된다.


당초 맘다니 시장은 공원 예산의 경우 시정부 전체 예산의 1%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여러 차례 약속했으나, 이번 예비예산안에 공원 관련 지출은 7억990만 달러로 전체의 0.57% 수준만 배정됐다. 또 공공도서관에 대한 지출은 시정부 전체 예산의 0.39%만 배정돼 공약으로 내세웠던 0.5% 수준에 못 미쳤다.

시장실은 공약이 실현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문 제기에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뉴욕시 공원 지원 단체들은 이번 예비예산안 발표가 예산 편성의 첫 단계라며 맘다니 시장이 결국에는 공약을 이행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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