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래사, 설날 법회•합동 차례 봉행
2026-02-18 (수) 04:33:02

여래사가 15일 설날법회에서 부처님께 세배를 올리는 통알의식을 거행하고 있다. <사진 여래사 박선흠>
샌 브루노 여래사(주지 금산 승원 스님)는 병오년(丙午年) 설을 맞아 15일 설날 법회를 열고, 부처님과 신중님께 세배를 올리는 통알(通謁) 의식과 조상 영가를 위한 합동 차례를 봉행했다.
이날 승원 스님은 정채봉 시인의 시 ‘옷걸이’를 인용해 삶과 죽음을 통찰하는 법문을 했다. 스님은 “우리의 본성(마음)은 ‘옷걸이’요, 육신과 지위, 재물은 잠시 걸친 ‘옷’에 불과하다”며 “옷이 자기 자신인 양 착각하고 교만하고 집착하기 때문에 낡고 벗겨지는 것을 죽음이라며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설파했다.
이어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여실지견(如實知見•있는 그대로를 봄)’의 지혜로 삶과 죽음이 단지 옷을 갈아입는 과정임을 깨닫고, 불생불멸하는 마음의 본바탕을 직시 할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