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처님 가르침이 살아있는 수선회”

2026-02-18 (수) 04:24:38 배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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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선회, 창립20주년 기념 참선법회•총회

▶ ‘수행의 길’ 되 돌아보며 새로운 전환 모색

“부처님  가르침이 살아있는 수선회”

수선회가 14일 산호세 선방에서 창립 20주년기념 참선법회를 하고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승원 스님,박선흠 수선회 회장. 원불교 이성하 교무

북가주 불자들의 참선 수행 모임 '수선회'의 창립 20주년 기념 참선법회및 총회가 2월14일 산호세선방과 온라인으로 동시 개최하였다.
“부처님  가르침이 살아있는 수선회”

수선회 박선흠 회장 주재로 열린 총회에서 새 이사와 재무 선임을 논의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수선회가 지난20년간 걸어 온 참선 수행의 길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새로운 20년을 향한 새로운 원력을 세우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선명상으로 시작된 이날 법회에서 금산 승원스님(여래사 주지)은 “살아있는 초상화”설화를 예회로 사찰과 재가가 따로 서 있지않고 법을 중심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인 '연기'가 그대로 살아있는 '수선회'모임이야말로 벽에 붙어있는 20년의 초상화가 아닌 살아있는 '마음의 나이테'를 쌓아올린 시간이었다”고 그동안 노력을 치하했다.

수선회의 초청을 받아 온 원불교 이성하 교무( 샌프란시스코 교당)는 “ 생생하고도 시의 적절한 전법체험은 참선 수행자와 불자들이 자신의 공부뿐만 아니라 이웃에도 도움이 되는 불자가 될 수 있다”는 큰 가르침을 일러주었다.


수선회 회장인 박선흠 거사는 “ 승원스님과 덕일스님을 비롯 선지식들과 사부대중 모두가 마음을 모아 새로운 전환의 길을 열어가자는 기원으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과거의 시간을 기념하는 자리가 아닌 앞으로의 수행과 미래를 밝히는 참 뜻깊은 날 이라며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법회에 참석한 김수덕 거사는 두달밖에 못산다는 암진단에도 몇년동안 다섯 암들과 투병하며 해 온 참선 체험을 소개하여 모두에게 깊은 감명을 안겨 주웠다. 기독교인 미국인 남편 데이비드와 함께 처음 참석한 장용희 보살은 너무 일찍 병으로 동생을 잃은 큰 아픔이 있었는데 이토록 큰 행복에 도달하는 참선 모임을 좀더 일찍 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토로하였다. 미국인 데이비드는 Ai 번역기로 모든 이야기를 3시간 동안 미동도 없이 경청하고 참선을 알려줌에 감사함을 표하였다. 이날 황용현거사는 새로운 AI software company “Anthropic”과 Open AI와의 한판 대결과 그 제품 laude가 끼칠 변화를 설명해 모두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날 법회후 가진 수선회 총회에서는 2026년도 새로운 이사로 신진휴 거사를 추대하고 김승희 보살이 재무 소임을 맡기로 결정 하였다.

수선회는 2026년에는 초심자들이 짧고 효율적인 체험을 할 수있는 guided 참선 프로그램, Retreat, 수계식, 자비 봉사활동 들을 더 늘려 나가는 계획들을 논의 하였다.

또 수선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여 , AI의 범람으로 인간본질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세상속에 더욱 빛을 발하고 불성을 찾는 참선 수행과 신행이 함께 성숙해 가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기를 참석자 모두가 다짐했다.

<배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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