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발 신용시장 부실 위협 부상
2026-02-17 (화) 12:00:00
인공지능(AI)이 가져올 파괴적 혁신이 소프트웨어 업종 등 여러 산업의 사업모델을 붕괴시킬 것이란 우려가 커진 가운데 신용 시장이 ‘AI 공포’의 다음 타깃이 될 수 있다고 투자은행 UBS가 13일 분석했다.
UBS는 사모펀드가 소유한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서비스 기업들이 AI 위협으로 압박을 받으면서 연내 최소 수백억 달러 규모의 기업 대출이 부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미시는 레버리지 론과 사모대출에서 올해 말까지 750억∼1,200억달러 규모의 부실이 발생할 것을 기본 전망으로 제시했다. 레버리지 론이란 부채 비중이 높거나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이 대출 형태로 조달한 자금을 말한다.
소프트웨어 업종 외에도 데이터 서비스, 자산관리 서비스, 부동산 서비스, 물류 등 AI가 기존 사업 모델에 타격을 가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UBS는 대출 부실이 기본 시나리오보다 악화해 기본 추정치의 2배로 급증할 위험도 있다며 이 경우 “연쇄 효과로 대출 시장에서 신용경색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