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교내 휴대폰 사용 금지
2026-01-30 (금) 05:38:11
배희경 기자
메릴랜드 전역 공립학교에서 학업 집중도 향상 및 정신건강 보호를 위해 교내 휴대폰 사용이 금지될 전망이다.
에리드리언 보아포 주 하원의원과 케빈 해리스 주 상원의원은 28일 ‘메릴랜드 폰 없는 학교법’(Maryland Phone-free Schools Act)을 공동 발의했다. 이 법안이 주 의회를 통과해 주지사가 서명할 경우 2027-2028학년도부터 시행된다.
법안은 수업시간에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휴대폰 과잉 사용이 학업 성취도 저하뿐만 아니라 사이버 불링(괴롭힘), 불안감 및 우울증 확산의 주요 원인이라고 적시했다. 단 교육적 목적이나 학생의 건강 모니터링, 가족 간병 및 비상 상황, 언어 번역 도구 사용 등에 한해 예외적으로 사용이 허용된다.
보아포 하원의원은 “학교는 아이들이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우정을 쌓으며 글로벌 경제에서 성공할 역량을 키우는 곳”이라며 “학생들이 하루종일 휴대폰에만 매달려있다면 이 같은 교육적 성취는 불가능하다”고 법안 취지를 설명했다.
전국에서 워싱턴 DC 및 35개 주가 이미 학교 내 휴대폰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메릴랜드에서 볼티모어시, 하워드와 볼티모어, 하포드 카운티 등 일부 교육청은 자체적으로 휴대폰 수거 및 제한 정책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