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 일원 홈스쿨링 학생‘급증’

2026-01-12 (월) 07:44:42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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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와 메릴랜드주에서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대신 집에서 가르치는 ‘홈스쿨링’을 선택하는 부모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언론매체인 ABC7뉴스는 최근 지난 2024-25학년도 버지니아에서 홈스쿨링을 하는 학생 수가 5만6,000명이 넘어섰으며, 이는 전년도의 약 5만3,000명에서 4%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주교육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홈스쿨링 학생 증가 추세는 인근 메릴랜드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메릴랜드주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약 4만 명이었던 홈스쿨링 학생 수는 이듬해 4만 2,0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학부모들이 홈스쿨링을 선택하는 주요 이유로 학교 안전 문제와 종교적 이유, 공교육의 질에 대한 불만족을 꼽았다.

교육정책연구소소장인 왓슨 스웨일 박사는 “홈스쿨링은 지난 수십 년간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팬데믹을 기점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한 뒤에도 여전히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홈스쿨링 인구의 증가가 공립학교 등록 인원과 교육 예산 편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교육 당국의 면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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