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 발언대 / 2026년이 전성기의 시작인 이유

2025-12-31 (수) 07: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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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나의 칼럼 <2026년은 한국전성기의 시작>을 읽은 독자들로부터 “국내 어지러운 정치로 인해 나라가 무너질까 걱정하는 국민들이 많은데 전성기의 시작이라니 너무 낙관적이 아닌가?“는 의견들이 있었다. 해서 전문가도 예언가도 아니지만 내가 알고있고 느끼고 생각하는 바룰 지면이 허락하는만큼 적어 본다.

지난 10월 17일, 국제 전략연구소가 발간한 보고서에서 경제력, 군사력, 기술력, 문화영향력, 외교력을 종합분석한 강대국 순위에서 한국이 영국과 일본을 제치고 세계 4위라는 발표를해서 세상을 경악시켰다. 블름버그는 이를 ‘긴급속보’로 “아시아의 주인이 바뀌었다”는 자막을 내보내었고 옥스포드 경제팀은, “식민지배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선 나라가 자신들을 지배했던 제국을 30년만에 완전히 무릎을 꿀린 드라마가 아닐 수 없다”며 “이미 벌어진 격차는 일본이 20년을 쫓아가도 잡을 수 없다” 고 했다.

그런가하면 같은 무렵에,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AI 연구소 선임연구원 에블린 리드는, MIT 테크놀로지 리뷰 특별호에서 글로벌 AI기술 패권 순위로 미국 다음에 한국, 중국순으로 매긴 발표를 접하고 믿을 수 없어 3주동안 직접 한국을 방문해 현지조사한 결과 “AI 시대의 진짜 강국은 하드웨어 생태계를 완벽하게 완결시키는 나라이다. 그런면에서 HBM 점유율 95%, 2나노 GAA 공정으로, 완벽하게 수직계열화를 갖춘 한국이 진짜 강국임” 을 인정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한국은 이렇듯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섰다. 무엇보다 한국은 반도체와 방산, 그리고 배터리 또 인공지능 기술력 등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는 유일한 국가일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삼성의 이재용회장이 ‘AI 황제’로 불리우는 엔비디아(NVIDIA)의 제이슨 황 회장과 치맥을 함께한뒤 얼마후 GPU 26만장을 확보해 버리는 것을 지켜보며 어쩌면 조만간 한국이 미래 인공지능시대에 최강국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 놓여있기에 대략 20년후에는 과거 골드만 삭스가 전망했던 것 처럼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 2위의 초강대국으로 가는것이 너무나도 실현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그런 상황이 지금 우리 앞에 펼쳐지고 있다. 거기다 관세 타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제와 내년초부터 시작할 조선과 반도체 쌍끌이 수출을 중심으로 이제 2026년 한국은 경험해 본적이 없는 가장 높은 번영과 발전의 시대로 들어서게될 예정이다.

전설적 투자가 짐 로저스와 21세기 노스트라다무스로 불리는 국제정세분석가 조지 프리드만이 한국은 세계 최강대국들로 둘러쌓여있는 최악의 위치에다 나라까지 반으로 나뉘어져 너무나도 불리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말하며 그럼에도 이것이 한편으로는 한국에게 커다란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었다. 그 지정학적 불리함은, 만약에 한국에 강력한 군사력, 경제력 거기에 더해 지혜로운 외교가 동반될 때에는 오히려 엄청난 강점으로 뒤바뀔 수 있고 그래서 그 지정학적 레버리지를 잘 이용하게 되면 세계 최강대국으로 빠르게 부상할 수 있다고 분석했는데 그런데 지금이 바로 그 지정학적 레버리지가 발휘되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이젠 오히려 미국이 한국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며, 미국을 가장 위험하게 만들 나라도 중국도 러시아도 아닌 대한민국일 수도 있다는 걸 미국도 이미 깨닫고 있다.

거기에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방산무기 수출 덕분에 과거 미국이나 러시아가 누렸던 군사 최강국의 위상까지 갖춘데다가 이제는 핵잠수함까지 보유하게되어 더이상 함부로 넘보거나 깔보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천손으로 하늘이 주신 ‘홍익인간정신’으로 인해 그 지옥의 바닥부터 여기까지 올라오는 과정에서도 단 한번도 타국을 침탈한 적이 없는 유일한 비침략강대국이기 때문에 글로벌 리더의 역할을 맡는데 있어 그 어느국가보다도 자격이 출중한 정신문명의 등대 역할을 하고있다.

단지 수준낮은 정치꾼들로 인해 나라가 위태로움에 처했음에도 침묵하시는 하나님이 야속하나 하늘의 섭리에 따라 새로운 지도자를 예비해 놓으셨으라 믿으며 남북문제 또한 조만간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결해주실 줄 나는 굳게 믿고있다. 2026년의 그 시작을 지켜볼 수 있다는 설레임과 가슴벅찬 희망과 함께 2025년이 저물어 간다. 잘가거라 을사년아! 어서오라 병오년아!

조광렬<수필가˙뉴욕 다민족문화협의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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