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 버크 가정집서 큰 불…1명 숨지고 3명 부상

2025-12-03 (수) 07:48:05 박광덕 기자
크게 작게
버지니아 버크 지역의 한 가정집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소방관 등 3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불은 지난달 29일 새벽 1시 46분경 킹스 파크 웨스트 지역의 기니 로드 5400블락에 위치한 싱글 홈에서 발생했으며, 소방대가 화재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집안에 있던 한명이 불길을 피해 창문에 매달려 있었다.

NBC4뉴스에 따르면, 불이 났을 당시 이웃 주민이 불이 난 집에 사는 사람들을 깨웠고 부부로 보이는 두 사람은 측면 문으로 빠져나왔으나 고령의 여성 한명은 2층에 갇혀 있다가 사다리를 이용해 가까스로 구조됐다.

현장 무전기 교신 내용에 따르면, 고령의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지난 1일 결국 숨졌고, 59세 여성은 병원에서 화상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소방관 1명을 포함해 2명이 추가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광덕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