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 주민들, 연말 샤핑시즌 씀씀이 줄인다

2025-12-03 (수) 07:47:44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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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연말 샤핑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버지니아 주민들이 지난해보다 씀씀이를 줄일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로녹대가 지난달 9일~14일 버지니아 주민 9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한 가구당 연말 지출 계획은 평균 1,035달러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5% 감소한 수준이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특히 음식과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지출을 지난해보다 19.6%, 의류와 전자제품, 홈데코 등 개인용 소비를 16.5% 줄이겠다고 답한 반면, 선물 구매 비용은 10.6% 늘이겠다고 응답해 대조를 보였다.

로녹대 관계자는 “최근의 물가 상승과 고용 시장 우려, 관세 인상 등이 연말 소비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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