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가 주최한 ‘제7회 이산가족을 위한 김장나누기행사’가 열린 가운데 김수영(왼쪽에서 두번째) 시애틀지부장도 참석했다.
평통 시애틀협의회 직전 회장으로 일천만 이산가족위원회 시애틀지부 김수영 지부장(힐릭스부동산 대표)가 부동산 투자설명회 및 업무 일정을 위해 방한한 가운데,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위원장 장만순)가 주최한 '제7회 이산가족을 위한 김장나누기 행사’에 올해도 참석했다.
이번 김장나누기 행사는 강원도 정선 고랭지 배추와 한국산 양념으로 정성껏 버무리는 전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이산가족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에 함께했다.
김 지부장은 행사와 연계된 통일 강연회에도 참석했으며 강연은 민주평통 방용승 사무처장이 맡아 한반도 정세와 통일 문제의 중요성에 대해 심도 있는 내용을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장진호 전투 함상에서 태어난 ‘김치 1호’ 이름을 가진 인물을 소개하고, 전 북한 남파 공작원이었던 김동식씨가 참석해, 이산가족의 아픔과 남북 분단의 현실을 다시금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김 지부장은 “이산가족을 위한 김장나누기 행사가 어느덧 7회를 맞이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해외 동포들이 조국과 이산가족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동포들이 함께 이산가족 문제의 현실을 공유하고,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