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나팍 시는 카운티 정부에서 66마일의 OC 자전거 도로 건립(OC Bike Loop)에 따라서 연결하는 2.7마일 구간의 토지 수용권(eminent domain)에 대해서 설명하는 공청회를 오는 20일 오후 6시 부에나팍 커뮤니티 센터(6688 Beach Blvd,)에서 갖는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카운티 담당자들이 나와서 ‘코요테 크릭 자전거 도로’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의 임시 건설 이용권(easement)의 제안된 위치와 경로를 보여주며, 진행 과정을 설명한다. 또 주민 및 사업체 소유주들의 질문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부에나팍 시정부 웹사이트에 의하면 이 프로젝트는 돌리 애비뉴(Dolly Ave), 스테이지 로드(Stage Road), ‘스테이지 로드 에어리어’(Stage Road Area), 라 미라다 블러바드(La Mirada Blvd)에 위치한 부동산에 대해 임시 건설 이용권, 완전 소유권 또는 영구 이용권 등을 하는 것이다.

주로 부에나팍 제1지구에 속해있는 해당 구역 중에서 ▲돌리 애비뉴- 주요 영향은 Dolly Avenue 5650에 위치한 사업체에 있으며, 카운티는 주차장으로 사용되는 전체 부지 중 비교적 작은 부분을 취득한다. 60개월 임시 건설 통행권, 소유권, 영구적 비독점 통행권 ▲스테이지 로드-주요 영향 대상은 Amberwood Apartment Complex (7651 Stage Road) 거주민들이며, 카운티는 프로젝트 관련 건설 활동을 위해 약 37개의 거주민 주차 공간을 사용하려고 한다. 시 상수도 및 하수도 라인 또한 영향을 받으며 60개월 임시 건설 이용권 등이다.

이와 아울러 ▲스테이지 로드 에어리어-카운티는 스테이지 로드를 가로 지르는 새 교량 건설을 수용하기 위해 시로부터 영구적인 지역 이용권을 확보하려고 한다.

이 교량은 해당 지역 거주민이나 사업체에서 보일 수는 있지만, 재산에 직접적인 영향은 주지 않는다. ▲라 미라다 블러바드-주요 영향 대상은 5301 Beach 블러바드에 위치한 부지이다. 카운티는 라미라다 블러바드를 따라 위치한 조경 구역 일부를 차지할 임시 건설 이용권과 기존 보도를 확장하기 위한 기존 조경 일부에 대한 영구 이용권을 확보하려고 한다 등이다.

특히 라미라다 블러바드는 한남체인과 H 마트 등을 비롯해 한인 업소들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다. 정부가 토지 수용권을 사용하게 되면 공사 기간동안에 고객과 업소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정부는 최근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특정 사유지의 일부를 취득해야 함을 알리는 법적 공지(통지서)를 여러 부동산 및 사업체 소유주들에게 발송했다.

■ 코요테 크릭 자전거 도로 프로젝트(Coyote Creek Bikeway Project) 란?

오렌지 카운티의 66마일의 자전거 도로인 ‘OC 루프’(OC Loop)의 2.7마일 미 연결 구간을 완성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새 아스팔트 자전거 도로는 코요테 크릭 홍수 조절 수로를 따라 이어지며, 2026년 여름 공사가 시작되어 2028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새로운 2.7마일 구간은 세리토스 시에 있는 기존 코요테 크릭 자전거 도로(크릭의 북쪽 및 동쪽 분기점이 합류하는 지점)에서 시작된다. 라 미라다와 부에나 팍을 거쳐 코요테 크릭 홍수 조절 수로를 따라 진행된다. 종착 지점은 부에나 팍의 라 미라다 블러바드와 맬번 애비뉴 근처에 있는 기존 자전거 도로와 연결된다.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