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OC 수피리어 코트 판사 도전

2026-04-06 (월)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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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 출신 앤 조 검사 검찰청 18년간 근무

▶ 6월 2일 예비 선거 도전

한인 OC 수피리어 코트 판사 도전

앤 조 검사(오른쪽 3번째)와 한인 지지자들이 캠페인 포스터를 들고 자리를 함께했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에 근무하고 있는 한인 앤 조 검사가 OC 수피리어 코트 판사에 도전한다.

OC 출신인 앤 조 검사는 18년동안 검찰청에 근무하고 있는 수석 검사로 70건 이상의 배심원 재판을 수행한 베테란으로 강력범죄 및 중대 경제범죄 등 다양한 사건을 담당해 온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앤 조 검사는 이번 선거에서 한인 유권자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존중할 수 있는 판사가 필요하다”라며 “법정에 서는 모든 사람을 공정하고 전문적으로 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 검사는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가 사법부에 반영될 수 있도록 투표에 꼭 참여해 달라”라며 “판사의 결정은 지역사회의 안전과 정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라고 말하고 한 표 한 표가 공정한 사법 시스템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덧붙였다.

조 검사는 그동안 강도, 살인미수, 성범죄, 아동학대, 가정폭력 등 다양한 중범죄 사건을 담당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또한 차량 강탈, 공갈, 경찰관 대상 범죄, 아동 포르노, 세금 및 보험 사기, 횡령 등 폭넓은 범죄를 기소해 온 실무 경험을 가지고 있다..

특히 조 검사는 성폭력 전담 검사로 7년간 활동했으며, 언론의 주목을 받는 고위험 사건을 담당하는 특수기소부에서 2년간 근무한 바 있다. 최근에는 수백만 달러 규모의 세금·보험 사기 및 횡령 사건을 다루는 중대경제범죄 부서(Major Fraud Unit)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 조 검사는 종신형에 해당하는 중범죄 사건들을 성공적으로 기소하며 수십 년에서 최대 400년에 이르는 형량을 이끌어낸 경력도 갖고 있다.

6월 2일 실시되는 예비 선거에서 조 후보가 상대방 후보를 누르고 과반 이상을 득표할 경우 11월 본 선거를 치르지 않고 당선이 된다. 상대 후보가 1명이기 때문에 이번 예선이 결선이라고 볼 수 있다.

오렌지카운티에서 성장한 한 조 검사는 파운틴 밸리 고교 출신으로 UC버클리를 거쳐서 UC 로스쿨 샌프란시스코(구 헤이스팅스 법대)를 졸업후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커리어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도 지역에서 가정을 꾸리고 두 딸을 키우고 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법원에는 현재 3명의 한인 판사가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리처드 이, 조셉 강, 준 안 판사 등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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