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방공무원에‘샌드위치 투척 남’폭행혐의 무죄

2025-11-10 (월) 07:33:50 이창열 기자
크게 작게
워싱턴DC에서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 직원을 향해 샌드위치를 던진 혐의로 기소됐던 남성이 무죄 판결을 받았다.

배심원단은 6일 “폭행 의도나 명백한 위해 행위가 입증되지 않았다”며 피고인 션 던(Sean Dunn)에 대해 무죄 평결을 내렸다. 던은 당시 서브웨이(Subway) 샌드위치를 던져 연방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법정에 섰었다.

던은 사건 당시 미 법무부(Department of Justice) 소속 직원으로 일하고 있었으나, 해당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된 이후 해고됐다.

사건은 지난 8월 워싱턴DC의 한 나이트클럽 ‘라틴 나이트(Latin Night)’ 행사장 앞에서 발생했다. 목격자와 영상에 따르면, 던은 손에 샌드위치를 들고 경찰관을 향해 던진 뒤 달아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그는 체포돼 연방공무원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이창열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