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GU 한국정책클럽, 전문가 초청 간담회

2025-11-06 (목) 04:32:55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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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슬린 스티븐스 전 대사 이어 스콧 스나이더 KEI 소장

GU 한국정책클럽, 전문가 초청 간담회

조지타운대 한국정책클럽은 지난 5일 학교 도서관에서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 왼쪽부터 조윤서(홍보), 장주나(수석 보좌관), 이사벨 진 웩트(재무), 스캇 스나이더(KEI 소장), 문요한(회장), 아니 프라카시(부회장), 심진아(홍보 디렉터)

조지타운대 국제대학원의 한국정책클럽(Korea Policy Club, 회장 문요한)은 지난 5일 스콧 스나이더(Scott Snyder)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APEC 정상회의 직후 대법원에서 관세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통상 기조와 관세 정책이 한미 동맹 및 산업·공급망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스나이더 소장은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을 포함한 관세 수단(상호관세)의 사용 가능성과 이와 관련된 쟁점 등을 다루었으며 관세 프레임 워크 협상이 한미 정상외교 및 산업 협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히 관세 수단 옵션(232, 301, 338)과 한미 관세·투자 패키지의 핵심 항목(보잉 103대 구매, 에너지·기술·해양·인프라 협력 등)을 정리한 자료를 제공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한편 지난달 29일에는 캐슬린 스티븐스(Kathleen Stephens) 전 주한미국대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한국 경주에서 열렸던 APEC 의제와 연동된 통상·투자 환경을 비롯해 한미 동맹의 역사와 전망, 북핵·안보, 반도체·자동차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다. 또한 스티븐스 대사는 차세대 한미 협력 과제, 학생들의 진로 문제 등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한국정책클럽은 학생 주도의 비당파적 토론과 정책 실무자, 전문 학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반도 정책, 한미 관계에 대한 이해와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하며 안보·정치·경제·역사·문화 등을 아우르는 정책 대화의 장을 통해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조지타운대 국제대학원에 소속된 학생 단체다.

문의 ym378@georgetown.edu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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