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난데일 7%·센터빌 4.3% 인상…타이슨스 지역만 내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일원의 아파트 렌트비가 타이슨스 지역만 빼고 거의 다 올랐고, 특히 한인 상권이 집중된 애난데일과 한인 인구가 가장 밀집된 센터빌 지역의 인상폭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언론매체인 FFXNOW는 지난 3일 올해 10월 페어팩스 카운티의 아파트 렌트비는 가장 비싼 지역인 타이슨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1년전보다 오름세를 나타냈다고 아파트 정보 사이트인 아파트먼트 리스트의 월간 보고서를 인용해 전했다.
오름폭은 적게는 1%에서 최대 7%로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였는데 타이슨스는 2.3%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애난데일 지역의 아파트 중간 렌트비는 원 베드룸 1,960달러, 투 베드룸 2,237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7%나 올라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가장 오름폭이 컸다.
또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이 밀집된 센터빌 지역의 경우 중간 렌트비가 원 베드룸 2,065달러, 투 베드룸 2,399달러를 기록해 1년전보다 4.3%나 뛰었고, 헌던은 원 베드룸 1,809달러, 투 베드룸 2.171달러로 1.6% 올랐다.
페어 옥스 지역의 중간 렌트비는 원 베드룸 2,189달러, 투 베드룸 2,447달러로 0.3%, 레스턴 지역은 원 베드룸 2,197달러, 투 베드룸 2,326달러로 1.9% 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아프트 렌트비가 가장 비싼 지역은 알링턴 카운티로, 원 베드룸의 경우 2,424달러, 투 베드룸 2,930달러였다. 알링턴은 이번 조사에서 미 전국서 5번째로 아파트 렌트비가 비싼 지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알링턴에 이어 두 번째로 아파트 렌트비가 비싼 동네는 애쉬번 지역(원 베드룸 2,335달러, 투 베드룸 2,800달러)였다.
한편 지난달 미 전국의 평균 아파트 렌트비는 1,381달러를 기록해 1년전에 비해 0.9%(13달러) 떨어졌다.
<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