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VA 오피스 공실률 2020년 이후 최저 수준
2025-11-04 (화) 07:32:02
박광덕 기자
재택근무의 확산과 코비드-19 팬데믹 등으로 수년간 급속하게 얼어붙었던 북버지니아 지역의 오피스 공실률이 최근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오피스 시장이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역 언론매체인 FFXNOW은 지난 27일 북버지니아의 오피스 공실률은 지난 2020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오피스 시장의 활성화는 헌던과 레스턴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이 지역에 북버지니아 전체 오피스 렌트의 30% 이상이 몰리는 등 지난 3년래 최고 실적을 올리고 있다.
또 북버지니아 지역의 오피스 공실률은 신규 매물 감소 등으로 3분기 연속으로 줄어드는 등 202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전체 오피스 임대 계약의 75%가 고급 오피스로 집중된 점이 두드러졌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업체 측은 “현 행정부가 군사 지출 확대와 현대화에 집중함에 따라 방위 산업체가 계속해서 주요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며 “당분간 신규 오피스 공간 건설 계획이 거의 없어 오피스 재고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