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주지사 후보 지지 특별기고문]“마이키 셰릴(민주당 후보), 뉴저지 미래위한 확실한 계획 있다”

2025-10-31 (금) 07:41:20 엘렌박/뉴저지주하원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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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 우리는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우리의 투표에 따라 트럼프의 뜻을 따르고 그의 혐오스러운 의제를 밀어붙일 사람이 주지사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뉴저지를 살기 좋고, 일하기 좋고, 아이들을 키우기 더 좋은 곳으로 만들 사람이 주지사가 될 수도 있다.

그것은 우리 뉴저지를 바로 더 공평하고 포용적인 공동체로 만들고, 더 내실 있는 공교육 및 고등 교육을 보장하며, 가족과 소상공인이 더 나은 삶을 살게 하는 것이다.

지금 뉴저지에는 식료품 가격, 공과금, 주택 관련 비용, 생활비 등 모든 것이 다 올라서 주민들이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 마이키 셰릴은 행정적 권한을 이용해 공과금 인상을 막고 에너지 기반을 확충해 전력 부족 사태를 해결할 것이다. 마이키 셰릴은 뉴저지 주지사로서 강력한 행동을 약속했지만, 잭 시아타렐리는 지난 주지사 선거에서 실패했던 구호를 재탕하는 것 외에는 청사진을 내놓은 것이 거의 없다.


물론 공과금 문제만 해결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트럼프의 혼란스러운 관세 정책 때문에 지역 사업체들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지불해야 할 비용들이 올라가고 있다.
우리는 트럼프에 맞서서 비용을 최대한 낮출 방법을 찾을 수 있는 강단 있는 주지사가 필요하다.

마이키 셰릴은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데 있어 더 쉽고 더 적은 비용으로 할 수 있게 만들 비전을 가지고 있다. 마이키 셰릴이 당선되면, 주정부 기관들이 행정 처리를 반드시 제때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고, 불필요한 수수료를 없애는 정책을 실시할 것이다.

우리 가족이 미국으로 이민온 후 내 부모님은 작은 사업체를 운영했고, 그 덕에 나와 내 여동생은 대학에 갈 수 있었다. 그리고 이 때문에 나는 전형적인 아메리칸 드림을 누릴 수 있었던 행운아였다.

마이키 셰릴이 그 ‘아메리칸 드림’을 다시 만들 것이다. 우리들은 경제적 안정뿐만 아니라,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 줄 사람이 필요하다. 뉴저지는 다양한 이민자들과 1세대 미국인들로 함께 사는 다양성이 있는 장점이 있고, 그 장점을 존중하는 사람을 주지사로 뽑아야 한다.

잭 시아타렐리는 주지사로서 뉴저지 주민을 돕는 것이 아니라 트럼프를 돕는 것이라고 한다. 트럼프는 법을 존중하지 않으며, 우리의 헌법적 권리도 존중하지 않는다. 그는 마스크를 쓴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을 조지아의 공장에 보내 아시아 이민자들을 불법으로 체포하게 한 사람이다.

또한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증오 범죄가 급증할 때 오히려 불을 지피기도 했다. 잭 시아타렐리가 지지하는 것이 바로 이런 가치관이다.
반면, 마이키 셰릴은 법치주의를 지킬 줄 안다. 그리고 그녀는 평생 법을 지키며 살아있다.

해군에서 거의 10년간 복무한 후, 연방 검사가 되었고, 이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되었다. 그녀는 헌법 앞에 수없이 선서해 왔다. 법을 지킨다는 것은 이민자를 보호하고 우리의 헌법적 권리가 지켜지도록 보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법치가 흔들리는 이 시기에, 우리는 평생 헌법을 위해 싸워온 주지사가 필요하다.

요즘 워싱턴DC에서는 트럼프와 공화당 때문에 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잭 시아타렐리처럼 워싱턴의 혼란을 더 가중할 사람이 아니라, 그 혼란을 막아내고 더 살기 좋은 뉴저지를 만드는 데 집중할 주지사를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그런 이유로 나는 마이키 셰릴에게 한 표를 던질 것이며, 여러분도 함께 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엘렌박/뉴저지주하원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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