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어반 운영확대 지속 추진”

2025-10-29 (수) 07:54:34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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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육원, 페어팩스 한국어강좌 지원금 17만달러 전달

“한국어반 운영확대 지속 추진”
워싱턴 한국교육원(원장 구영실)이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FCPS)의 2025-2026학년도 한국어 채택학교 지원금 17만 732달러를 전달했다.
구영실 교육원장은 지난 23일 폴스처치 소재 교육청을 찾아 미셸 리드 교육감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문일룡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이 동석했다.

지원금은 FCPS 월드 랭귀지 과목으로 한국어를 채택한 중등학교(페어팩스 아카데미, 센터빌고, 웨스트필드고, 레이크브래덕 세컨더리, 리버티 중, 캐더린 존슨 중, 페어팩스 온라인 캠퍼스)의 교사 인건비로 사용된다.

이에 앞서 한국어반에서의 교수-학습자료 구입, 문화체험 활동 경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원금이 학교별로 추가 지원됐다.


교육원은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 외에 DC 소재 1개 중학교(워싱턴 글로벌 PCS), 메릴랜드주 PG 카운티 소재 2개 중학교(그린벨트 중, 켄무어 중)와 메릴랜드주 4개 학교(엘리노어 루즈벨트 고 등)의 인건비 및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정규학교의 한국어 강좌에 대한 지원 외에 올해 처음 방과후 한국어 강좌가 도입된 락크릭밸리 초등학교 등 메릴랜드주 2개 초등학교(클락스버그 초등)와 1개 중학교(후버 중)의 방과후 한국어강좌의 인건비 및 운영비도 지원한다.

구영실 교육원장은 “향후에도 새롭게 한국어반을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는 워싱턴 지역 각 교육청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한국어반 운영 확대를 위한 지원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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