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VA 2개고교 학생 클럽, 폭력성 동영상 올려 파문

2025-10-29 (수) 07:51:00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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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버지니아 지역에 위치한 2개 고등학교에서 활동중인 무슬림 학생클럽이 SNS에 폭력성 동영상을 올린 것으로 파악돼 관할 카운티 교육청이 징계 검토에 나서는 등 파문이 일고있다.

지역 언론매체인 ABC7뉴스는 지난 29일 ‘페어팩스 카운티 학생들, 폭력적인 소셜 미디어 영상으로 징계 직면’이라는 제하로 이같이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랭글리 고교와 토마스제퍼슨(TJ) 과학고의 이슬람 학생 클럽인 MSA가 올린 동영상에는 이 클럽에 가입을 거부하는 반 친구들을 납치하는 시늉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은 “해당 영상은 학교나 교육청의 승인을 받지 않았다”며 “동영상에는 납치를 포함한 폭력적인 장면을 담고 있어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교육청은 교육청 정책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진 학생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징계 방침을 밝혔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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