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어팩스 카운티 소방관 훈련 부실 논란

2025-10-29 (수) 07:50:31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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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소방관을 대상으로 한 훈련이 부실 논란에 휩싸였다.
지역 언론매체인 FFXNOW닷컴은 28일 ‘페어팩스 카운티 소방관 훈련 개선 권고 보고서 나와’라는 제하로 지난해 소방 훈련 중 한 소방관이 화상을 입은 원인은 마지막 순간에 제대로 된 통신이 이뤄지지 않은 탓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3일 페어팩스 카운티 소방 및 구조 아카데미에서 실시된 훈련에서 한 소방팀은 두 건의 실화재를 제대로 처리할 장비를 갖추지 못해 부상 당했는데, 이는 훈련 주최자 간의 의사소통 부족이 원인이었다.

훈련 당시 참가팀의 화재 진압 작전 순서는 변경되었지만 화재 진압 장비와 진압용 연료는 변경하지 않은 상태로 불길이 거센 지하로 소방관들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안전연구소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를 조사한 결과 16가지 문제점이 확인됐다며 이를 개선할 것을 권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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