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한국학교협…글짓기 대회·그림그리기 대회 함께 열려

제 24회 백일장 대회가 열린문 장로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제24회 백일장 대회에서 벧엘한국학교의 임준 학생이 장원을 차지했다.
준장원은 빌립보 한국학교의 김희도, 열린문한국학교의 박하민, 성 김안드레아 한국학교의 이아인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워싱턴한국학교협의회(회장 정광미)는 지난 25일 ‘제 24회 백일장 및 글짓기대회, 제 5회 그림 그리기 대회’를 헌던의 열린문장로교회(현장)와 리치몬드의 주 예수 무궁화 교회(온라인)에서 개최했다. 메릴랜드에서 114명, 버지니아에서 136명 등 총 25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또한 워싱턴문인회 회원, 조지메이슨대학교 교수, 윤동주 문학회 회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30명과 감독 및 도우미 교사 70명이 함께 참여, 진행을 도왔다.
정광미 회장은 환영사에서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미 실력이 많이 향상된 만큼 그 용기와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학생들의 목소리가 글로 잘 표현되기를 바라며, 80년전 광복을 위해 애쓰신 선조들의 정신을 잘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연성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백일장 대회는 마음속 소중한 이야기들을 꺼내는 축제의 축제의 시간이며, 학생들의 생각과 감정을 담아낸 한 줄 한 줄은 어떤 작품보다 소중하다”고 말했다.
구영실 주미대사관 워싱턴교육원장은 “최초로 한글 소설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자랑스러운 글이 되었다”며 “글은 인품의 지표가 되므로 꾸준한 연습을 당부한다”고 격려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강혜옥 문인회 회장은 현장에서 ‘나의 미래와 한국’이라는 백일장 제목을 발표하고, 주제 부합성, 짜임새, 창의성, 감동 등을 심사 기준으로 설명했다.
시상식은 내달 8일(토) 오후 7시에 온라인으로 종목별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학생들의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열린문교회 소예배실에서는 ‘ADHD, 오해를 넘어 이해로‘라는 주제로 학부모 세미나가 열렸다. 워싱턴 패밀리 카운슬링의 크리스틴 최 박사가 강연을 했으며, 학부모들은 주의력 결핍과 과잉활동장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오해와 편견을 없애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짧은 글짓기 부문: 1반-최우수 송하영(빌립보), 최시온(중앙) 2반-권다은(꿈사랑), 김예희(구세군), 3반-황시은(하상),
-편지쓰기 부문: 1반-최우수 이수호(성김안드레아), 2반-최우수 이지안(휄로십 MD), 이현서(빌립보)
-글짓기 부문: 1반-최우수 이민하(휄로십 MD), 2반-안예슬(중앙)
-그림 그리기: 1반 최우수 김로하(휄로십 MD), 서제니(중앙), 홍다은(성김안드레아), 2반 최우수 성주안(중앙), 이하준(베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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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