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올 4분기·내년 1분기 북VA 경제 침체”
2025-10-28 (화) 07:50:12
박광덕 기자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대대적인 연방공무원 감원과 민주당 강세 지역에 대한 각종 예산 삭감 등으로 워싱턴 일원이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북버지니아 지역의 단기 경제 전망이 잔뜩 흐린 것으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지역 언론매체인 인사이드노바닷컴은 지난 24일 ‘북VA, 기업가들, 지역 경제 단기 미래에 더욱 비관적’이라는 제하로 북버지니아 상공회의소가 지역내 기업가들을 상대로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경제 전망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설문 참가자 120명 중 약 절반인 49%가 향후 6개월동안 지역 경제가 ‘완만하게’ 또는 ‘상당히’ 침체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같은 응답 비율은 지난 7월에 실시한 설문 조사의 경우 34%만 경기 침체를 예상한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특히 경기 침체가 예상된다고 답한 응답자 중 12%는 심각한 하락을 보일 것이라고 답했고, 37%는 완만한 하락을 전망했다.
반면 향후 6개월 동안 지역 경제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와 현상 유지를 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각각 26%였다.
설문 응답자들은 지역 경제의 침체 원인으로 연방정부 셧다운과 계속되는 관세 협상, 고질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손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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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