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강경화 대사,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초청 수여식

2025-10-28 (화) 07:43:31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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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지역 대상자 4명

강경화 대사,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초청 수여식

지난 24일 강경화 주미대사(가운데)가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으로 선발된 워싱턴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했다. 맨 오른쪽은 강병구 교육관.

강경화 주미대사가 지난 24일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으로 선발된 워싱턴 지역 학생들을 대사관으로 초청해 주미대사 명의의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유창희·서나영(조지워싱턴대), 차혜린·윤석영(조지메이슨대) 학생이 참석했다.

강경화 대사는 “지난 1981년 시작된 재미한인장학기금은 대한민국 정부가 수여하는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장학금으로 수혜자가 올해 3,500명을 넘어서게 됐다”며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성공적 학업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한인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병구 교육관은 “올해는 미 전역에서 총 71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되었고,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신청한 지역의 총영사관을 통해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전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선발된 장학생 중 최우수 장학생 2명은 각각 5,000달러, 우수장학생 4명은 3,000달러씩, 일반장학생에게는 1인당 1,500달러씩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올해 장학금 총액은 12만 달러다.

재미한인장학기금(KHS:Korean Honor Scholarship)은 1981년 한·미 수교 100주년 기념으로 한국정부가 출연한 100만 달러로 시작됐으며 이후 추가 5회 출연으로 2025년 현재 290만 달러의 기금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해까지 총 3,468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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