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이해찬 전 총리 내정
2025-10-28 (화) 12:00:00
노세희 기자

이해찬(73) [연합]
이해찬(73) 전 국무총리가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내정됐다. 한국시간 27일 정부 관계자는 “이 전 총리가 제22기 민주평통 출범에 맞춰 임명될 예정이며, 오는 11월 3일 공식 취임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민주평통은 대통령이 의장을 맡으며, 수석부의장 임기는 자문위원과 동일한 2년이다. 이 전 총리는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4~2006년 국무총리를 지냈으며,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중진으로서 2021년 대선 당시 이재명 선대위 상임고문, 지난해 총선에서는 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최근까지는 남북 경협과 평화정책 연구단체인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통일 관련 정책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다.
이번 인선으로 지난 8월 방용승 사무처장이 임명된 데 이어 민주평통 수뇌부 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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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