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어팩스 5만여명 ‘푸드스탬프 끊길 위기’

2025-10-27 (월) 07:39:58 박광덕 기자
크게 작게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연방정부 셧다운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내달 1일부터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내 5만여명이 SNAP(일명 푸드스탬프) 수혜가 끊길 위기에 내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언론매체인 FFXNOW에 따르면 셧다운이 오는 28일까지 해결되지 않으면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그동안 매월 SNAP 프로그램 수혜를 받아오던 2만9,000세대 5만6,000명 이상의 주민이 11월 1일부터 혜택을 받지 못하게 돼 당장 먹거리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11월부터 당장 지원이 필요한 주민들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 중”이라며도 “SNAP은 연방 정부 차원에서 자금을 지원하고 주 정부의 감독을 받기 때문에 페어팩스 카운티는 SNAP 자금 지원 시기를 통제하거나 변경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버지니아주 전체적으로 SNAP에 의존하는 저소득 주민은 85만여명에 달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