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북VA서 유학생 불법고용업체 색출 나서
2025-10-27 (월) 07:34:37
박광덕 기자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불법이민자 체포 및 단속 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방 이민당국이 최근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불법고용하는 업체에 대한 조사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은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학생비자(F-1)를 소지한 외국인 유학생을 다수 고용하고 있는 IT 업체들에 대한 고용업체의 법규 준수 여부 확인을 위해 현장 방문을 실시해 이중 일부 업체를 잠재적 사기 혐의 등으로 적발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ICE는 “한가지 예로, OPT 프로그램을 통해 수십 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고용한 한 업체는 이들 유학생들을 회사가 아닌 집으로 불러 일을 시킨 것이 드러났다”며 “이민 시스템을 악용하려는 고용주와 유학생, 교육 기관에 대한 조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민세관단속국은 이번 단속에서 몇 개 업체를 조사했는지 밝히지 않았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