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펜스테이션 전철역 신생아 유기 30대 여성 체포

2025-10-23 (목) 07:27:06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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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펜스테이션 전철역에 신생아를 유기하고 달아났던 30대 여성이 체포됐다.
뉴욕시경찰국(NYPD)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9시30분께 펜스테이션내 1번 전철역 북쪽방향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계단 바닥에 신생아가 놓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신생아 발견 당시 탯줄이 붙어있는 상태였으며, 경찰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보호 조치를 했다.
사건 직후 용의자 추적에 나선 경찰은 아이의 친모인 아사 디아와라(30)를 퀸즈 자메이카에 위치한 자택에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디아와라는 사건 당일 아이를 유기한 후 펜스테이션 근처에서 택시를 타고 자택 인근에서 오전 10시15분께 택시에서 내렸다. 경찰은 디아와라의 택시 승하차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 영상을 확보하고, 지역 주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디아와라의 신원을 확인해 체포에 이르렀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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