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미정 작가, 한국식물화가협 정기전 참가

2025-10-17 (금) 07:30:35 정영희 기자
크게 작게
김미정 작가, 한국식물화가협 정기전 참가

김미정 작가와 출품작‘헤이즐넛’.

김미정 작가, 한국식물화가협 정기전 참가


서양화가 김미정(락빌, MD)씨가 서울서 열리는 한국식물화가협회(회장 권영애) 제17회 정기전에 워싱턴 지역 대표 작가로 참가한다.

서울 서소문 KAL 빌딩 내 일우 스페이스 갤러리에서 17일 개막돼 23일까지 계속될 올해 작품전의 주제는 ‘가을 보석 열매’로 올해 작품전에는 총 125점의 세밀화가 전시된다.
김미정 작가는 워싱턴 등 미 동부 지역에서 자라는 ‘Hazel Nut’을 수채화 색연필로 그렸다. 헤이즐넛의 꽃말은 ‘지혜, 지식, 통찰력’이며, 북유럽에서는 다산, 사랑, 행운을 상징한다.

워싱턴 두란노문학회 부회장인 김 작가는 “식물을 그리다 보니, 그리는 대상을 찾아 안 가본 지역을 찾아다니기도 하는 모험을 한다. 이번에는 DC의 한 공원에 있는 헤이즐넛 나무와 열매를 관찰하며 그렸다. 작은 열매 하나에서도 깊은 의미를 발견하며 자연의 위대함과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겼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