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식당 총격자살범 “옛 연인 스토킹 범행”

2025-10-17 (금)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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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카운티 라하브라의 한식당에서 지난 14일 발생한 총격 살인·자살(본보 16일자 A1면 보도)은 접근 금지명령에 내려진 남성이 전 연인을 상대로 벌인 사건으로 밝혀졌다.

라하브라 경찰국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인해 사망한 여성 피해자는 재클린 메드라노(45·코비나)로 확인됐으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총격범은 조나단 왕(35·롱비치)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메드라노와 왕이 과거 연인 관계였으며, 지난 9월16일 LA 카운티 수피리어법원은 왕에 대해 메드라노에게 접근하거나 연락하는 것을 금지하는 형사보호 명령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명령은 사건 당시까지 유효했다고 덧붙였다.

사건 당시 해당 식당 안에는 다른 손님들이 있었지만 사망한 2명 외에는 피해자가 없었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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