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지식재산 포럼 성료… 100여명 참석

권보원 특허법원 판사(왼쪽부터), 제니퍼 체다·던스턴 반즈 변호사, 러스 제이콥스 스타벅스 자문위원, 안세령 경제공사, 김성근 경쟁협력관, 한만열 특허관, 박일철 뉴욕 상무관, 오승혜 워싱턴 IP센터장, 이현경 PCT KOREA 소장, 백성우 GBC-NY 소장.
‘제4회 한미 지식재산 포럼’이 지난 8일 뉴욕 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주미대사관과 지식재산처가 주최한 행사로 한미 양국의 기업인과 지식재산 전문가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올해는 한국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뉴욕에서 열려 기업인의 지재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가 됐다.
주미대사관 안세령 경제공사는 개회사에서 “우리 기업들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자칫 특허나 상표 등록을 간과하기 쉽다”며 “미국 내 투자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미국에 진출하려는 우리 기업들이 지식재산 확보에 신경 써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국 특허청을 대표해 찰스 김 특허실장은 “한미 지식재산 포럼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축하 한다”고 축사하고 강하고 안정적인 지식재산 시스템 구축을 위한 미 특허청의 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스타벅스의 지재권 최고 책임자인 러스 제이콥스 자문위원은 기업의 지식재산 보호 방법을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했으며 디자인 특허 전문가인 던스턴 반즈 변호사는 기업의 디자인권 확보 및 보호 전략 등에 대해 안내했다.
이날 행사는 미국 진출 기업들 또는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을 위한 자리였던 만큼 특허 출원 및 소송 유의점, 기업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 등에 대한 세션이 이어졌고, 포럼 후에는 지식재산, 노동법, 경쟁법, 중소기업 지원 등에 대한 현장 상담도 열려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는 행사였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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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