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미장학재단, 18일 시상식 및 만찬

2025-10-09 (목) 05:19:49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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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학생 57명에 총 14만7,500달러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회장 장영호)가 오는 18일(토)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웨스트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재단 설립 56주년 행사를 겸한 장학금 시상식 및 만찬을 갖는다.

행사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기조연설자로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GRNY 최고투자책임자 겸 포트폴리오 매니저와 비트마인(Bitmine) 이머전 테크놀러지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톰 리 씨가 초청됐다. 그는 거시 전략가로 뉴욕 월가에서 활동하며 유펜 와튼 스쿨에서 학사를 받았다. 펀드스트랫(Fundstrat)이라는 회사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하다. 그는 전통 금융 시장과 암호화폐 영역의 다리를 잇는 인물로 암호화폐 자산을 중심으로 기업 전략을 전환하려는 움직임의 리더로 알려졌다.

이번 시상식에는 장학생 57명에게 총 14만7,500달러가 지급된다. 수퍼장학생 1명에게 5,000달러, 대학 및 대학원생 장학금 수혜자에게는 3,000달러의 장학금이 제공된다. 고등학생들에게 500달러가 지급된다. 올해 수퍼 장학금은 한국에서 유학생으로 와서 듀크 의대에서 공부하는 박성열 씨가 받는다.


샌디 장 만찬위원장은 “이번 시상식에 기조연설을 하는 탐 리 씨는 비즈니스 업계에서는 매우 유명한 사람으로 알고 있다”면서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고 이들을 지원하는 장학금 시상식에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미장학재단은 지난 1969년 워싱턴 DC에서 발족됐으며 기부금에 대해서는 세금공제 혜택이 있다.

기부 및 참가 문의 (703) 969-8121,
www.kasf.org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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