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D 회계사, 코비드 지원금 허위 청구 도왔다가‘쇠고랑’

2025-10-06 (월) 07:58:37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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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의 한 회계사가 다른 업체들과 몰래 짜고 거액의 코비드 지원금을 허위로 청구해 타 먹게 한 혐의로 쇠고랑을 차게 됐다.

메릴랜드 연방법원에 따르면 해럴드 닷슨(54)은 펜데믹 당시인 2020년~22년 2,400만 달러 이상의 코로나-19 구제법에 따른 대출을 허위로 신청한 사기에 연루돼 3년형과 함께 2,480여만 달의 배상금을 지불하도록 명령했다.

검찰에 따르면, 닷슨은 한 신용회복업체와 공모해 무려 85건의 사기 대출을 신청해 1,400만 달러 이상의 PPP 지원금을 받았고, 또 다른 공모자와 결탁해 600만 달러 이상을 대출받도록 도왔다.

검찰은 닷슨이 회계사로서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존재하지도 않는 사업체들을 위해 허위 신청서를 작성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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