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 공립고…올가을부터
▶ 레이븐스·카운티 공원국 공조
하워드 카운티 공립고교에서 올가을부터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 플래그 풋볼 리그가 시작된다.
하워드 카운티 교육청은 볼티모어 레이븐스 및 하워드 카운티 레크리에이션 앤 공원 관리국과 협력해 카운티 내 13곳의 고등학교 여학생 스포츠로 플래그 풋볼 리그를 올가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플래그 풋볼 리그는 10월 말경부터 시작한다.
레이븐스는 첫 시즌 준비를 위해 내달부터 선수와 코치를 위한 무료 클리닉을 개최한다. 하워드 카운티 레크리에이션 앤 공원 관리국이 2025년 플래그 풋볼 리그를 주최하고, 2026년 가을부터는 고등학교에서 리그를 운영할 예정이다.
레이븐스는 2023년 프레드릭 카운티의 고교 10곳에서 여학생 플래그 풋볼을 처음 시작했다. 이후 플래그 풋볼 프로그램을 7개 카운티의 고교 92곳으로 확장했다.
레이븐스는 주 전역의 공립 고교에 여학생 플래그 풋볼 리그를 출범시켜 2026년 가을까지 공립 고교 정식 스포츠로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래그 풋볼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스포츠 중 하나로 100개국에서 2천만 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6-17세 여학생 47만4,000여 명이 플래그 풋볼을 즐겼으며 미국 프로풋볼(NFL)의 지원으로 17개 주에서 정식 스포츠로 인정됐다.
사시 브라운 레이븐스 사장은 “주 전역으로 성장하고 있는 플래그 풋볼 프로그램을 하워드 카운티에서 시작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플래그 풋볼에 관심있는 여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빌 반스 카운티 교육감은 “플래그 풋볼 프로그램을 추가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가을 스포츠에 참여하지 않거나 스포츠를 하지 않는 학생들이 운동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플래그 풋볼 리그에 참여하려면 웹사이트(hcrpsports.org/girlshsflagleague)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2025년 메릴랜드 전역 고교 여학생 팀을 대상으로 한 플래그 풋볼 토너먼트는 11월 7-8일(금-토) 볼티모어 소재 M&T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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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