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자문위’심사서 5:1로 통과, 플러싱카지노 오늘 자문위 심사
브롱스에 한인 사업가가 주도하고 있는 ‘발리스 카지노’(Bally’s Casino 회장 김수형) 개발안이 뉴욕주 카지노 최종 입찰경쟁에 진출했다.
뉴욕주겜블링선정이사회(GFLB)에 따르면 발리스 카지노는 29일 열린 ‘커뮤니티 자문위원회’ 심사에서 찬성 5표, 반대 1표로 통과해 올해 안에 3개 업체를 선정하게 되는 최종 라운드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뉴욕시의회의 거부로 사실상 탈락 위기에 내몰렸던 발리스 카지노는 기사회생하면서 최종 입찰 경쟁에 진출하게 됐다.
발리스 카지노 개발안은 브롱스 페리포인트 소재 현재 ‘발리스 골프코스’(Bally’s acquired the golf course·구 트럼프 골프링크) 일부 부지를 카지노로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413에이커 골프장 전체부지 가운데 16에이커를 카지노 개발을 위한 부지로 용도 변경, 40억달러를 투자해 500개 객실 규모의 호텔과 2,000석 규모의 이벤트 공간, 4,660대 규모의 주차 공간 등으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이다.
발리스 카지노는 브롱스 카지노 개발에 대한 지역사회의 지지를 얻기 위해 6억달러 규모의 지역사회 복지 인프라 투자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이로써 이날 현재 뉴욕주 카지노 최종 입찰 경쟁에 참여하게 된 업체는 ▲퀸즈 리조트 월드 뉴욕시티 ▲용커스 MGM 엠파이어 시티 ▲브롱스 발리스 카지노 등 3개다. 퀸즈 플러싱 ‘메트로폴리탄팍’(Metropolitan Park) 카지노 개발안’은 30일 자문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다.
뉴욕주는 올해 말 최종 라운드 진출 업체 가운데 3개 업체를 선정, 마지막 남은 3개의 카지노 면허를 제공한다. 한편 브루클린 코니 아일랜드 카지노는 이날 커뮤니티 자문위원회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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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