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인 터보홀딩스 회장 한인이민사박물관에 5만달러 쾌척
2025-09-17 (수) 07:16:28
서한서 기자

16일 뉴저지 포트리 동방그릴 식당에서 정영인(뒷줄 왼쪽 5번째부터) 터보홀딩스 회장이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에게 기부금 5만달러를 전하고 있다.
정영인 터보홀딩스 회장이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의 성공적인 재개관을 위해 5만달러를 쾌척했다.
정 회장은 16일 뉴저지 포트리에 위치한 동방그릴 식당에서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김민선 관장과 이정화 이사장에게 5만달러를 전달했다.
정 회장은 이민사박물관에 세워졌던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미주 한인의 역사를 후대에 전하는 이민사박물관에 많은 애정을 쏟고 있다.
현재 이민사박물관의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정 회장은 “나를 비롯한 많은 한인들의 바람을 이민사 박물관에 담아내겠다는 김민선 관장의 뜻과 활동에 적극 공감해 오랫동안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오늘의 기부가 끝이 아니다. 앞으로 이민사박물관 재개관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계속해서 원활하게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참여와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이에 대해 “많은 한인들의 나눔이 이어지면서 이민사박물관 재개관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과 동참에 너무나 감사하다”며 “이민사박물관은 미주 한인의 이민 역사를 담아내는 공간이자 미국에 사는 타민족에게 한국문화와 한인 이민자의 발자취를 알리는 공공외교 차원의 역할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은 지난해 맨하탄 뉴욕한인회관 6층에서 퇴관해 퀸즈 플러싱에 새롭게 문을 열 계획이다. 플러싱커먼스 인근에 위치한 김 관장 소유의 옛 중앙의료원 건물을 7층으로 증축해 이 중 2개 층에 이민사박물관과 문화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이민사박물관은 2년 후 재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