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맥클린서 도난당한 불도저, 2일후 켄터키서 발견
2025-09-16 (화) 07:35:26
박광덕 기자
버지니아 맥클린 지역의 공사장에서 도난당한 불도저가 이틀 후 멀리 떨어진 켄터키주에서 발견되는 일이 발생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공사장 인부를 가장한 한 남성이 지난 달 11일 오전 10시경 맥클린 지역 체인 브릿지 로드와 덜레스 톨로드 인근 공사 현장에서 불도저 주인에게 다가와 도로 정비를 위해 불도저를 끌고 간 뒤 사라져 버렸다.
도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불도저에 부착된 GPS 추적 등 수사를 벌인 결과 이틀 후인 13일 켄터키주 로럴 카운티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도저 절도범은 자신의 신분을 속여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팔아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켄터키 쉐리프국은 더숀 쉐퍼드(34. 미시건)를 허위 사실에 의한 절도 혐의로 체포하고 조만간 페어팩스 카운티로 송환할 예정이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