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에서 한 주새 4천명 코비드에 걸려

2025-09-04 (목) 07:38:06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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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가 시작되면서 독감과 코로나 등 호흡기 질환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주에서 지난 한 주새 4,000명 이상이 코비드-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주 보건부의 호흡기 질환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30일 한 주새 코비드-19에 걸린 사람은 4,069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5월 24일 주간 감염자 671명에 비해 무려 6배 이상 늘어난 것이고, 2월 8일 주간의 4,289명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코비드-19에 감염된 사람은 크게 늘었지만 코비드, 독감,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RSV)로 인한 사망자는 크게 낮은 상태로, 지난 6주간 사망자는 12명에 불과했다.

또 응급실을 찾은 환자 중에 코비드 감염자는 1.7%를 기록해 현재 주보건부는 코비드-19의 경보 상태를 ‘안정적’이라고 표시해 놓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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