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기환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
2/4분기에 이어서 미국 대도시들의 5~6월 주택 가격이 2.4% 정도 상승했으나 2년만에 가장 적게 인상되어 집값 상승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는 전년보다 7.37% 상승했고 워싱턴 지역은 3.31% 상승한 것에 비해 로스엔젤레스는 1.9%, 시애틀은 1.82%, 아틀란타는 1.7% 상승하는데 그쳤으며 샌프란시스코와 달라스는 0.64%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국 주택 시장이 여전히 해빙되지 못한 채 집값만 상승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으나 집값 상승 폭도 2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대도시들의 주택 가격은 5월에 3.4% 상승했고, 20대 대도시들은 2.8% 상승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승율을 기록했다. 특히 대도시별 주택 가격 상승폭에는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뉴욕시의 5월 집값은 전년보다 7.37%나 상승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시카고는 6.09% 상승해서 두 번 째 많이 오른 지역으로 나타났고, 디트로이트는 4.87%, 클리브랜드는 4.82%, 보스톤은 4.64% 상승한 것으로 집계 되었다.
워싱톤 지역의 전년보다 3.31% 상승해서 중간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는 3.3% 상승했다. 이에 비해 시애틀은 2.82%, 아틀란타는 1.7%, 로스앤젤레스는 1.09% 상승하는데 그쳤다. 심지어 샌프란시스코와 택사스, 달라스는 5월 집값이 전년보다 0.64%씩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리다 템파 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42% 집값이 하락했다.
하반기에 연준의 기준 금리 조정 여부에 따라미국 주택 시장의 냉각은 앞으로 계속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 주택 시장에서는 7%에 가까운 주택 모기지 이자율이 장기화되면서 기존 주택 판매가 6월에 393만채에 그쳐 달러로 24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신기록을 세웠으나 주택 상승폭마저 둔화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봄 시즌에 이어지는 여름철은 전통적으로 거래가 활발한 시기지만, 올해 3분기는 모기지 금리와 주택 가격의 부담으로 인해 기대만큼 활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ATTOM 데이터 기반 Rob Barber CEO는 “이번 3분기는 예년의 여름 활황이 따르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30년 고정형 모기지 금리는 6.5%~7%대에서 크게 낮아지지 않을 전망이다. Bankrate의 Greg McBride는 “경제가 특별히 약화되지 않는 한, 3분기 금리는 6.5~7%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Mortgage Bankers Association은 평균 6.8%, Fannie Mae는 조금 낮은 6.3%를 전망하고 있다.
여전히 가격은 상승세지만 상승 속도는 둔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지역은 연간 약 2% 상승, 재고가 늘어난 지역에서는 소폭 하락 가능성도 있다. 3분기에는 매물 재고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며, 이는 매수자의 협상력을 강화하게 된다. 이전의 공급 부족이 점차 완화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매수자 우세 시장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도시를 피해 위성도시로 시야를 돌리면 대도시에 비해 저비용으로 공간 넓은 내 집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는 많이 있다. 그 중에서도 발렌시아, 팜데일, 랭캐스터는 대면근무와 재택 근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생활이 적합한 지역으로 특히 첫 주택 구입 바이어에게는 매력적인 지역이 아닐 수 없다.
문의 (310)408-9435
이메일 stevehpaek@newstarrealt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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