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기록물 디지털로 남긴다
2025-08-04 (월) 07:55:42
유제원 기자

광복회 워싱턴지회(회장 문숙·앞줄 맨 오른쪽)는 지난달 25일 제2차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광복회 워싱턴지회(회장 문숙)는 지난달 25일 메릴랜드 화개장터 식당에서 올해 두 번째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재외동포청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 소유 기록물 디지털화’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문숙 회장은 “이는 차세대에게 역사와 가치를 알리는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나라사랑의 정신을 고취시키고, 한인 정체성도 강화하고,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보존하며 세계와 공유해 국제적 인식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보다 많은 한인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하자”고 당부했다.
광복회 워싱턴지회는 웹사이트(www.hkidc.org)를 만들어 자료를 공유하고 주요 사업과 행사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오는 15일 버지니아한인회가 주관하는 광복절 행사에서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소장하고 있는 70여점의 사진을 전시할 예정이다. 최광희 운영위원장은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모국에 대한 소중한 마음과 사랑을 이어갈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11월 15일로 예정된 ‘순국선열의 날’ 행사에 대해 논의했으며 구체적인 사항은 10월 운영위원회에서 확정하기로 했다. 워싱턴지역 독립유공자 후손들은 전화(703-851-3225) 또는 이메일(kla815usa@gmail.com)로 연락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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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