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5년내 H100급 칩 5,000만개 가동”

2025-07-2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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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스크, xAI 목표치 공개

▶ 120억달러 자금조달 추진

인공지능(AI)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설립한 xAI의 AI 챗봇 ‘그록’ 성능을 빠르게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머스크는 22일 엑스(X·옛 트위터)에 “xAI의 목표는 5년 안에 H100급에 해당하는 AI 연산 유닛 5,000만개 규모를 온라인으로 가동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전력 효율은 훨씬 더 나을 것”이라고 썼다. H100은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반도체 칩이다.

머스크는 23일 이 글을 자신의 엑스 계정 첫 화면의 고정 게시물로 올려 AI 개발 가속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에 앞서 머스크는 현재 미국에서 건설 중인 xAI의 데이터센터 ‘콜로서스 2’의 내부 시설을 찍은 사진 등을 게시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AI 인프라 구축 속도를 언급하며 “xAI는 다른 모두가 1년이 걸릴 일을 19일 만에 해냈다. 그것은 초인적인 일이고, 내가 아는 한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전 세계에서 일론 머스크 단 한 사람밖에 없다”고 말한 영상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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