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운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앞줄 오른쪽서 네 번째)이 워싱턴 동문들과 한자리에 모였다.
박정운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이 지난 20일 워싱턴을 방문해 지역 동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교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도 있었다.
김복화 전 워싱턴 동문회장은 이날 한강 식당에서 열린 총장 환영을 겸한 간담회에서 4,500달러의 장학금을 박 총장에게 전달했다. 그는 “2019년 제가 워싱턴 동문회장이자 미주동문연합회장으로 있을 때, 워싱턴에서 미주동문연합회 총회를 개최했고, 그 자리에서 동문들의 뜻을 모아 장학기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정운 총장은 간담회에서 “해외에서 모교를 아끼고 후배들을 위해 힘을 모아주는 동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총장은 내년 2월 임기를 마치고 이임할 예정이다. 재임 기간 그는 많은 학교 발전기금을 모금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모교의 최근 변화와 발전 방향이 공유됐으며, 동문들은 앞으로의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냈다.
지난 2022년 2월 12대 총장에 취임한 박 총장은 외대에서 학사(영어과)와 석사(문학), UC 버클리대에서 석·박사(언어학)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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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